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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카테고리 없음 2022. 5. 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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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고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연차를 쓰지 않고도 여행지에 머무를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25일 취재진이 워케이션을 다녀온 MZ세대 직장인 5명에게 후기를 물어본 결과, 5명 모두 “다시 워케이션을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최근 친구와 함께 2박3일로 춘천 워케이션을 떠난 A씨는 “코로나19로 원치 않는 재택근무가 이어져 답답함을 느꼈다”며 “같은 일을 해도 공간을 변화시키니 기분이 전환돼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최근엔 회사 차원에서 워케이션을 장려하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워케이션을 회사 정책으로 시행 중인 여가플랫폼 기업 야놀자 관계자는 “‘직원들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워케이션을 보내주게 됐다”며 “지난해 강원 평창군으로 워케이션을 다녀온 직원들이 한목소리로 ‘업무 효율이 올라갔다’며 좋아했다”고 밝혔다.

    지자체도 관광 수요를 늘릴 복안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내놓은 보고서엔 “워케이션이 전국적으로 활성화할 경우 4조5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란 내용이 담겼다. 직접 지출 효과와 고용 유발 효과도 각각 3500억원, 2만7000명으로 추정됐다.

    워케이션이 MZ세대들에게 각광받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재택근무가 가능했던 대기업 및 정보통신업계, 전문직과 대면업무를 해야 하는 직군 간에 나타난 양극화의 연장선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부 부처에서 근무하는 B(29)씨는 “공무원 입장에서 워케이션은 꿈도 못 꾸는 이야기”라며 “같은 직장인인데 누구는 평일에 여행지에 머물 수 있다니 솔직히 부럽고 박탈감이 느껴진다”고 푸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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