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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싑게 월 50만원 용돈벌이되는 부업
    카테고리 없음 2022. 5. 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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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전용 이동 서비스가 ‘N잡러(여러 직업을 가지는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음식 배달 알바가 외면받는 상황에서 새로운 플랫폼 노동으로 부상 중이다. 퀵 서비스, 택배, 택시 등에 비해 낮은 진입 장벽이 장점이다. 운전면허, 일정 크기 이상의 자차만 있으면 가능해 차세대 부업으로 자리잡을 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출처: 헤럴드경제)

    지난달 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T 펫’은 최근 출시 한 달을 맞았다. ‘카카오T 펫’은 반려동물 전용 이동 서비스로, 반려동물과 함께 쾌적하고 전문적인 이동을 원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사람‘만’ 타는 건 불가하며, 반려동물은 최대 3마리까지 탑승할 수 있다. 1500만 반려동물 가구를 타깃으로, 부업 커뮤니티에서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여기엔 낮은 진입 장벽이 한몫했다. ‘카카오T 펫 메이트(기사)’는 일반 택시와 달리 택시 면허가 필요없다. 관할 구청에 동물운송업으로 등록 신청만 하면 된다. 가입비(18만4000원)를 지불하면 카카오T 측에서 운행을 위한 필수품을 지급한다. 2년 이상의 운전 경력과 경차를 제외한 차량(레이 가능) 보유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시장은 이전까지는 중소업체 위주였다. 그러나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가 출사표를 던지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T 앱을 이용한 호출이 가능해져 접근성도 늘었다.

    아직 시장 초기지만, 수익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주말 이틀만 일해도 월 50만원 소득은 거뜬하다. 카카오T 펫은 기본요금이 8000원으로, 일반 택시보다 2.5배 가량 높다. 대다수 픽업지가 동물병원, 미용실, 근교 공원 등이기 때문에 중장거리 호출이 많다. 택시에 비해 근무환경이 쾌적하단 장점도 있다. 호출의 70%가 오전 9시~오후6시에 집중, 취객을 상대할 필요가 없다. 실시간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되는 사전확정요금제로 요금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질 일도 없다.

    다만, 카카오에서 약 20%의 수수료를 떼어가기 때문에 연비가 관건이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소유주에겐 부업으로 적절하다. 그러나 최근 기름값 고공행진으로 일반 휘발유 차량이라면 수익률이 높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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