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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금융상식 매파와 비둘기파
    카테고리 없음 2022. 5. 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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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한국은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례회의를 마친 뒤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비둘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의 긴축정책을 추진한다며 올해부터 '매파적'인 입장을 고수한다고 밝힌 후로 코스피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이처럼 올들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독 '매파', '비둘기파'란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발언이 매파적, 비둘기파적이란 뜻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미국에는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 해당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있습니다. 연준에서는 주기적으로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여부 등을 결정하는데요.

    연준은 미국의 물가를 비롯한 여러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경기를 부양할 필요가 있을지 등을 의논합니다. 경기가 침체됐을 때 기준금리를 낮추면 개인과 기업 등 시중에 자금이 풀리게 되고요. 그러면 이들 사이에 투자금이 돌면서 경기부양으로 이어지거든요.

    물론 이런 기간이 장기화하면 시중에 돈이 과하게 풀리면서 화폐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에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데요. 이처럼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거나 경기가 좋을 때, 반대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시중에 풀린 자금을 거둬들이자고 합니다. 이를 긴축정책이라고 합니다.

    전자를 통화정책을 온건한 느낌으로 추진한다고 해서 '비둘기파', 후자를 강경한 정책이라고 해서 '매파'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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