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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PCR 검사 4인 가족 100만원??
    카테고리 없음 2022. 4. 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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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당국은 지난달 21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를 면제했다. 하지만 코로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해외여행객에게 PCR 검사를 요구하면서 여행·항공업계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방역 완화 조치가 확산하는데도 유독 우리나라만 PCR 검사를 요구하면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며 “지난 2년간 고사 위기에 내몰린 항공·여행업계가 살아날 수 있도록 여행 성수기인 7월 이전에 PCR 검사 조치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여행객은 국내에 입국하기 48시간 전 해외 현지에서 PCR 검사를 받고, 비행기를 탈 때 항공사에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한 뒤에도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또 받아야 한다.

    미국·유럽에서 PCR 검사를 받으려면 지역에 따라 1인당 100~200달러(12만~25만여 원)정도로 4인 가족이 해외여행을 한다면 입국 직전 PCR 검사에만 100만원 가까운 돈을 써야 한다. 입국 후 국내 보건소에서 받는 PCR 비용은 무료다.

    여행객들 사이에선 “지난달부터 국내에선 신속항원검사로도 코로나 확진 여부를 가릴 수 있게 규정을 바꿔놓고 굳이 해외 입국자에게만 PCR 검사를 요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불만이 나온다. 해외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비용은 PCR의 4분의 1정도다.

    반면 영국·독일·프랑스·인도네시아·캐나다·호주 등은 해외 입국자에게 PCR 검사나 자가 격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여행객은 해외로 자유롭게 나갈 수 있지만 입국 땐 여러 제약을 받는 것이다.

    이 같은 강력한 방역 조치 때문에 여행사들의 해외여행객 모집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25일 질병관리청에 “최근 세계 주요국의 입국 절차 간소화 움직임과 달리 우리나라는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돼 여행 수요 확대에 제약이 되고 있다”면서 “여행사의 단체 여행(패키지) 이용객에 한해서라도 면제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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