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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만에 재개 앞둔 예비군 훈련
    카테고리 없음 2022. 4. 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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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로 일상 회복이 재개되는 가운데, 2년 만에 재실시될 예정인 예비군 훈련에 대해 20대 남성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관련기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보도에 따르면 2019년에 전역한 예비군 3년 차들의 경우 지난 2년간 예비군 소집훈련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고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했기 때문에 첫 대면 훈련을 앞두고 특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직장인 조모 씨는 "처음으로 하는 예비군 훈련인데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 너무 당황스럽다"라며 "경험 없는 예비군들에 대해 별도의 교육이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예비군 4년 차에 접어든 취업준비생 최모 씨는 "지금 코로나에 걸리면 필기시험이든 면접이든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라며 "예비군 훈련에 참여했다가 코로나에 걸리면 보장해줄 것도 아니면서 상반기 안에 강행하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된 만큼 예비전력 유지를 위해 예비군 훈련을 재개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우세하다. 예비군 6년 차인 신모 씨는 "2박 3일로 동원 훈련을 가다가 코로나 이후 교육을 들었는데 틀어놓고 딴짓을 해서 교육 내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고생하더라도 오프라인으로 훈련을 받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라고 피력했다.

    네티즌들도 온라인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논쟁을 벌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회원들은 "다 풀 건데 예비군만 하지 말자는 건 납득이 안 된다", "예비군은 특수강제성이 동반된 거라 다르게 봐야 한다", "예비군은 나라가 사람을 밀집시키는 거라 다른 얘기다", "가서 단체감염 걸리면 누구를 탓하나. 밀집도부터 다르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또 "한편으로는 정부가 주도해서 시민을 밀집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책임지게끔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라는 의견도 많은 공감을 샀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1일 "예비전력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예비군 소집훈련을 올 상반기 중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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