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신차 출고 기다리다 연식 변경
    카테고리 없음 2022. 4. 11. 14:51
    728x90




    최근 반도체 부족으로 새 차를 주문해도 실제 받기까지는 수개월, 혹은 1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출고 대기기간 동안 연식이 바뀌면 소비자는 더 비싼 값을 주고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긴 기간 기다려야 할 뿐만 아니라, 추가금까지 내야 새 차를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에서 지난 열 달 동안 연식이 바뀐 차량은 9종인데, 평균 52만 원이 올랐다. 아반떼는 최대 195만 원이 인상됐고, 모하비는 2백만 원 넘게 오른 모델도 있다.

    소비자가 계약금을 돌려받고 취소할 수도 있지만, 다시 차를 주문한 뒤 수 개월을 기다려야만 한다.  


    한 소비자는 "계약을 했으면 그 가격으로 끝까지 해서 차를 인수인계하는 건데, 그냥 일방적으로 한두 달 경과된 다음에 차 값을 이렇게 올리니까 불합리하다"고 불만을 표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박순장 팀장은 "범위나 시기라든가 가격이라든가, (인상) 근거라든가 이걸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고, 소비자는 거기에 따라가야 된다라는 불공정한 조항이다."라며 계약서에 특약으로 인상 근거나 범위, 시기 등을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측은 계약할 때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메시지도 보낸다고 밝혔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