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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레볼루션 현실과 메타버스 넘나드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의 탄생카테고리 없음 2021. 11. 17. 13:56728x90
ㅇ 대체불가코인이 대체불가해질 때까지
- 이제는 코인을 모르는 사람을 찾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 암호화폐를 정부가 강하게 규제하기도 했고 실제 상품 구매까지 원할하게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상화폐 세상은 우리의 일부가 됐다.그리고 이제 그 열풍이 다음 영역으로 옮겨갔다.
가상화폐가 같은 가치를 지닌 다른 가상화폐와 교환할 수 있는 대체가능한 토큰이라면, 이제는 하나의 대상이 고윳값을 가지는 대체불가토큰이 시대가 시작됐다.
NFT는 특정 디지털 자산의 원본을 확인할 수 있는 고윳값이기에 해당 NFT는 개별로 고유 가치를 지닌다.
이 정의는 NFT를 통해 새로운 소유 개념을 세상에 소개한다.
누구나 쉽게 복사+붙여넣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디지털 이미지와 영상이 이제는 특정 개인이 소유하고 타인에게 판매할 수 있는 고유의 디지털 자산이 된 것이다.
아티스트들이 가장 먼저 반응했다. 디지털 저작권 관련 시장이 NFT를 적용하기에 가장 쉬운 분야이기 때문이다.
추가로 메타버스와 NFT의 합작은 NFT 시장을 긍정적ㅇ니 방향으로 견인한다
20 ~ 30 대는 이미 메타버스와 친숙하다.
30대인 필자는 싸이월드에서 미니미를 만들었고, 페이스북에서 프로필을 작성하고 관리했다.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을 뿐이지 이런 사이버 스페이스라는 가상 세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 주위에 존재했다.
메타버스 안에서 NFT는 게임 아이템처럼 작동한다.
NFT는 앞서 말한대로 디지털 자산의 고윳값이기에 메타버스내 특정 땅, 아이템 자산을 유저의 캐릭터가 단독으로 소유할 수 있게 해준다.
NFT 개념을 이용하면 여러 메타버스 간에 내 아이템과 자산을 옮길 수 있고, 타 유저에게 매개체가 되어 NFT 자산을 소유만 하지 않고 메타버스 내에서 활옹할 수 있게 한다.
이미 친숙하고 전도유망한 메타버스가 NFT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니 NFT의 미래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NFT 아직 갈 길이 멀다.
우선 NFT는 독단적으로 활용되기에는 유저 친화적이지 않다.
아직은 둘 간 협업이 활발하지 않아 NFT 소유를 위해서 유저는 NFT 전용 제작 및 거래 플랫폼인 오픈시와 라리블 등을 이용해야 한다.
따라서 친숙한 메타버스 없이 유저는 익숙하지 않은 NFT 개념을 따로 공부해야 하고, NFT 전용 플랫폼 사용 방법을 익혀야 한다
메타버스를 벗어나면 NFT 개념은 여전히 대중에게 낯설고 복잡하기에 새로운 유저 유입, 곧 시장 확장의 허들로 작용한다
추가로 대중은 NFT에 대해 디지털 소유권을 보호하는 긍정적인 면도 이해하지만, 많은 이들이 아직은 비트코인과 같이 큰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투기판으로만 바라본다.
더 일찍 시작한 비트코인이 아직 디지털화폐로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하고 등락이 심한 투기 형태를 띠다 보니 비트코인 동생 격인 NFT가 그 틀을 먼저 깨고 나오긴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모든 새로운 시장이 그래왔듯. NFT 시장 또한 이런 의심스러운 시선과 한계점을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
새로운 혁신에 러다이트 운동이나 쇄국정책 같은 움직임이 없을 순 없겠지만. 존버가 필수다.
NFT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더욱더 많아져 디지털 자산 소유권이 실물 소유권처럼 인정 받는 온, 오프라인의 결합이 이뤄지는 시대가 도래하길 기대한다.
ㅇ NFT 신경제를 만드는 다양한 산업
CHAPTER 1 미술
-> 대부분 사람은 NFT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NFT 미술 작품을 떠올린다.
실제로 2020년 말부터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메머드급 NFT 거래들이 상당 부분 미술 작품이었고, NFT를 통해 부채를 청산하고 아들 치료비를 해결하고 인생역전을 했단느 등의 해외 기사들 또한 미술 작품과 관련이 있었다.
뭐니 뭐니 해도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2021년 3월의 사건을 빼놓을 수 없다 비플의 NFT가 크리스티 경메에서 6,930만 달러라는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NFT는 세계적인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게 됐다.
ㅁ 새로운 예술 장르로 부상한 크립토 아트
- NFT 아트는 크립토 아트라고도 불린다.
크립토 아트는 아직 오나전하게 정립도지 않은 개념이지만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태생의 희귀한 디지털 아트라고 볼 수 있다.
성별, 인종, 교육수준, 스킬 등 배경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크립토 아트는 특유의 심미성을 갖췄으며, 주로 인터넷 문화를 정의하는 인무들과 사건들을 표현한다는 특징이 있다.
레어페페 밈 트레이딩 카드, 크립토펑크 컬렉터블, 트위터 창시자 잭 도시의 첫 트윗 NFT, 비플의 사회 풍자적 3D 그래픽 NFT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모두 크립토 아트에 포함된다.
NFT 아트와 크립토 아트는 밀접한 관계가 이싿.
NFT 아트가 NFT라는 매개체를 통해 미술 작품이 거래되는 하나의 시장을 지칭한다면, 크립토 아트는 하나의 새로운 예술 장르 혹은 예술 운동을 지칭하느 느낌이 강하다.
대부분의 크립토 아트가 처음부터 디지털상에서 제작, 편집되지만 최근엔 실물 작품을 디지털화해 토큰으로 민팅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ㅁ NFT와 아트의 만남
먼저 태생이 디지털인 NFT 아트부터 살펴보자. 디지털 아트는 포토샵, 블렌더, 시네마4D, 언리얼엔진 등의 전문적인 모델링,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렌더링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탄생한다. 작품이 완성되면 소프트웨어를 통해 파일로 출력되고, 이파일은 블록체인에 NFT로 저장된다
고유 식별자와 작품의 속성에 대한 정보를 담은 메타데이터의 모습
ㅁ 미술 작품이 관객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
세상은 이제 NFT 아트의 새로움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서서, NFT를 통해 미술 작품이 어떻게 새롭게 관객을 만나고 평가받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비플을 통해 NFT에 대한 관심이 폭주했던 2021년 초부터 불과 몇 달 되지 않는 시간 동안 NFT 아트 시장과 우리가 함께 성숙한 것이다.
물론 일각에선 NFT 아트에 대한 시니컬한 반응도 나오고 있다.
예술 평론가들은 대다수의 NFT 디지털 작품이 인스타그램에서 퍼 온 이미지를 토큰화한 것에 불과하다며, 과연 이것을 예술이라고 칭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필자는 NFT 아트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미술 작품은 감상하고 이해하는 소비재인 동시에 자본이득이 가능한 훌륭한 투자재이기도 하다 결국 컬렉터들은 미술 작품을 소유함으로써 가지게 되는 심미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사회적 위상 그리고 수익률에 매료되어 지속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자본의 유입은 미술 시장의 성장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원본 인증과 소유권 증명을 필두로 하는 NFT기술의 도입은 앞서 언급한 크립토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작품거래에 있어 전례 없는 투명성과 혁신의 기회를 가져와 자본이 뒷받침되는 건강한 미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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