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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5G 전국망•요금인하 추진
미라클 최저가
2022. 4. 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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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2024년까지 5G 망 전국 설치를 완료하는 목표와 중간 요금제를 추진할 계획 등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4월 상용화를 시작한 5G 통신망은 같은 요금제를 써도 서울 등 주요도심과 농어촌, 도서지역간 품질 편차가 크다는 소비자 불만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5G 기지국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전체의 40%가 몰려있는 상황이다. 인수위가 2024년까지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 하면서 지방 소도시나 경계 지역 등 사각지대에서의 5G 속도 지연이나 연결 불량으로 인한 불편은 줄어들 전망이다.
또 인수위는 중간 요금제를 추진해 사실상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5G 요금제는 고가 요금제 위주로 설계돼 있어 소비자 실 사용량에 비해 높은 요금제를 쓸 수 밖에 없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 이를 개선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통신업계에서는 갑작스러운 5G요금 인하 및 중저가 요금제 출시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입장이다. 마케팅 비용, 망 개설 및 기지국 건설 비용 등이 아직 회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통신사들의 이동통신부문 중심 사업을 차지하는 5G의 요금을 당장 인하할 경우,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통신사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에는 소폭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중저가 요금제 신설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