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한복 등장 😮💨😮💨

(사진출처: 뉴스1)
중국이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회식 행사에 한복을 입은 여성을 출연시킨 것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 측에 공식 항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저자세’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외교부는 “고유문화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외교부는 6일 “한복이 전 세계의 인정을 받는 우리의 대표적인 문화 중 하나라는 점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중국 측에 고유한 문화에 대한 존중과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한 이해 증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요 계기마다 중국 측에 한국 입장을 전달하고 있고 한복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온라인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회식 참석한 황희 문체부 장관
(사진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한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복이 등장할 경우 '무언의 항의' 표시가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한복을 입고 개회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외교적 항의 계획에 대해 “그럴 필요성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외교부 역시 본부에서 공식 항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주요 계기마다 중국 측에 한국 입장을 전달하고 있고 한복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온라인 홍보를 하고 있다”고만 했다.
또한 황 장관은 개회식 한복 등장에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중한 상황에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 정부가 한복이 중국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공식 항의를 할 근거가 없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