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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보다 공유에 익숙한 MZ세대

미라클 최저가 2022. 1. 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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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지난 5일 렌탈 서비스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손잡고 선보인 ‘픽앤픽 대여 서비스’ (사진 출처: CU)

‘렌트’(임대) 시장이 한껏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 달에 7만9000원을 내고 루이비통, 샤넬 등의 명품을 마음껏 쓰거나 편의점에서 하루 5300원으로 아이언 세트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관련기사)

‘태풍의 눈’은 MZ세대다. 큰돈을 들여 소유하는 대신 빌려쓰면 된다는 인식, 한정된 자금 안에서 최대한의 경험을 뽑아내는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해 렌탈 서비스 이용 고객 가운데 48%가 2030세대라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렌탈 시장의 주고객은 중장년층이었다. 하지만 2030세대가 무서운 속도로 약진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소유보다 공유, 임대에 익숙한 MZ세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유입됐다. 특히 목돈을 들여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매월 일정액을 지불해 원하는 기간에 상품·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소비’의 연장선에서 렌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명품 렌탈 서비스도 인기다. '렌트잇'에서는 월 4만 9000~7만9000원에 마음껏 명품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렌탈 서비스를 이용자 중에는 고가의 신상품을 사기 전에 짧게 사용해보면서 미리 경험하려는 수요층도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편의점에서 하루에 몇백원, 몇천원을 주고 최신 스마트 기기와 골프채를 빌리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지난 5일 렌탈 서비스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손을 잡고 ‘픽앤픽 대여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소 대여 기간은 3일이다.

대여가 가능한 상품은 갤럭시 워치4(900원/일), 에어팟 프로(800원/일), 아이패드 프로 5세대(4700원/일),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800원/일), ‘테일러메이드 아이언 세트’ 골프채(5300원/일), 프라엘 아이케어(1800원/일),  시네빔(2400원/일)등 50여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