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어폰 vs 유선이어폰
바야흐로 무선의 시대! 그중에서도 요즘 특히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건 무선이어폰입니다. 삼성, 애플 등 주류 스마트폰 브랜드에서 무선이어폰이 출시되고, 스마트폰에서는 동그란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이후로 무선이어폰 사용자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관련기사)

실제로 무선이어폰은 편리하죠, 이전처럼 주머니에서 엉킨 이어폰 줄을 푸느라 진땀을 뺄 필요도 없고, 어딘가에 줄이 걸려 이어폰이 귀에서 탈출하는 일도 없습니다. 단지 선이 사라졌을 뿐인데도 그렇게 편리할 수가 없는데, 이러한 편리함을 두고도 굳이 유선이어폰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선이어폰은 줄이 없는 탓에 유선이어폰에 비해 분실 확률이 높고 사용 시에 일일이 충전을 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연속 사용으로 배터리가 방전되면 다시 충전될 때까지 사용하지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도 있죠.
그런가 하면, 음악을 고음질로 듣기 위해 유선을 사용하기도 하고 최근 음향 커뮤니티 내에서도 무선이어폰은 굉장히 핫한 주제인데요, 그와 동시에 무선이어폰이 유선이어폰의 음질을 따라오려면 멀어도 한참 멀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러한 음질 관련 주제가 던져지면 무선 사용자와 유선 사용자 간의 격렬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는 합니다.
또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기 위하여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원하는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21세기에 카세트 플레이어나 mp3플레이어는 사용하기 불편한 고대 유물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지만, 그때의 감성을 잊지 못하고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마니아들은 오히려 그러한 불편함을 즐기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무선 이어폰과 유선 이어폰 중 무엇을 더 선호하나요?

